커뮤니티

착한 꿈이 자라는 에프터스쿨매니저센터

자유게시판

'컬투쇼' 오은영 "육아=최소 20년짜리 여행, 편안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02-24 10:13
  • 조회 : 150회

본문

컬투쇼컬투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컬투쇼’ 오은영 박사가 육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요즘에 옛날 보다 어른들도 편안하게 상담 받으러 온다. 변화를 온몸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황치열은 오은영 박사에게 “저는 사실 걱정이 별로 없다. 혼자 서울에 와서 독학으로 이룬 스타일이다 보니까 뭘 배우는게 어색할 정도로 혼자 하는게 버릇이 됐다. 스트레스 받아도 혼자 삭힌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은 언제나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 그 생각과 그 뒤에는 감정이 따라온다. 인간은 언제나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이 없는 사람이 없다. 걱정이 없다는 사람에게 저는 ‘나와 나의 가까운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봐라’고 한다. 또 ‘고민을 머리 쥐어뜯으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의 삶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봐라’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 모두 성인”이라면서 “성인이 되도 힘들다. 자식은 다 그런 것 같다. 부모가 된 순간부터 내 삶을 마감할때까지 힘든 것 같다. 크는 동안 지도를 해야하고 사춘기 청소년기가 되면 많은 것들을 의논해야하고. 성인이 되면 같이 나누고 살아야 되고. 결국 많은 희노애락을 나누면서 내가 한 번 부모가 되면 내 삶을 마감하기 전까지 부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자녀들에 대해 “제 아이 포함 모든 자녀들이 부모가 언제나 좋지 않다. 부모도 언제나 아이들이 예쁘지 않다. 그런데 언제나 사랑은 한다. 그런데 인간이다 보니 ‘쟤가 왜 저럴까’라고 생각한다. 아이도 마찬가지다”라면서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건 긴 여행이다. 독감 걸리면 약을 하루에 두번씩 5일 먹으라고 한다. 근데 아이를 키우는 건 5일도, 5개월도 아니다. 최소한 20년 걸리는 긴 과정이다. 아이랑 같이 떠나는 여행이라고 생각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이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부모인 내가 마음의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해줄 수 있는 나의 선을 잘 생각해서 그걸 잘 다루면서 사는 거다. 그 선을 계속 넘으면 못한다. 그래서 저는 편안하게 키워보라 그런다. 저도 너무 힘든 날은 ‘오늘은 너무 피곤해. 내일 놀자’라고 한다. 만약 참게 되면 그것들이 쌓여서 오히려 더 힘들게 된다. 육아가 물론 어렵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하셨으면 한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사이트맵

센터소개
서비스안내
활동매니저소개
신청·지원
커뮤니티
이용후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