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드는 ‘행복 교육’, 아이들 꿈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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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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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사직초등학교(청주시 서원구 남사로 25·☏043-265-7382) 학생들이 매일 아침 교문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이 학교 백승윤(51) 교장 선생님이다.
백 교장은 2017년 9월 부임 이후 매일 오전 8시부터 40여 분간 교문에서 ‘하이파이브’로 학생들을 맞이하며 그들의 행복한 하루를 응원하고 있다.
밝게 인사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에 이제는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중요한 일과가 됐다.
지난해 3월 충북도교육청 행복씨앗학교로 선정된 사직초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여섯 빛깔 사직무지개’를 슬로건으로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혼연일체 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
○ 학부모 관심, 교육의 질 ‘UP’
사직초가 ‘행복 교육’을 지향하며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학부모의 관심 끌어내기였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학부모회를 구성하고, 원활한 의견수렴과 소통을 위해 학부모 전용 소통공간을 구축하기도 했다.
학부모회가 활성화되자 자체적으로 도서바자회와 알뜰시장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고 여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아동옷장·신발장 구매,
졸업생 장학금 지급 등 자연스럽게 교육적 환원이 이루어졌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교육활동발표회’, ‘교내야영’ 등은 아이들을 즐겁게 했고, 교내 바닥놀잇길과 학교 울타리 벽화 그리기는
학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학교 백승윤 교장은 “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행복 교육”이라면서 “교육공동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학생들의 자주적 활동, 자신감 ‘UP’
‘저마다의 빛깔로 꿈과 끼를 키우는 따뜻한 어린이’를 교육목표로 내건 사직초는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월 첫 주 월요일에 열리는 ‘전교다모임’은 교사 위주로 진행되던 전교생 조회를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가 안건을 상정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교다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는 예산을 지원, ‘교내 손 소독제 비치’와 ‘양심우산 운영’ 등 학생들의 다채로운 의견을 반영·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제작한 ‘사직톡톡 UCC’, 전문가초빙 호드기 수업,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만족도 설문조사에서 80% 이상 ‘만족’을 얻었다.
출처 : 착한어린이신문 webmaster@newsg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