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우리 사회와 경제는 미세먼지라는 자극에 적응하기위해 다양하게 변화하고, 반응하고 있어요.

오늘은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은 독특한 신제품과 우리 사회의 반응을 통해 미세먼지 속 경제를 만나보겠습니다.

신제품 등장

미세먼지 속에서 숨을 쉬는데 필수품인 방진 마스크. 쓰고 다니기 불편해요. 그래서 등장한 신제품. 아예 콧속에 넣는 작은 필터 마스크가 나왔어요.

숨 쉴 때 안경이 뿌예지는 안경 사용자,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기 힘든 사회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대요.

반짝 아이디어 상품도 있어요. 반려동물을 위한 애완동물 마스크는 기본!

공기청정기의 필터 기능만 남겨둔 초간단 공기청정기도 있어요. 먼지는 어떻게 거르냐고요?

이 제품은 선풍기에 설치해서 사용해요.

복잡한 기능이 없으니 가격도 싸고, 집에 있는 선풍기를 활용할 수 있어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래요. 단, 실제로 효력이 있는 제품을 사기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해요.

판매중인 미세먼지 차단·세정 화장품 중 절반가량이 ‘실제로는 효력 없음’ 판정을 받았던 게 작년 11월의 일이니까요. 시장이 빠르게 크다보니 가짜 제품도 섞여 나오고 있어요.

실내로 들어가자

미세먼지 때문에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바뀌었어요. 쇼핑가는 한산해졌고, 복합쇼핑몰이나 영화관 고객은 늘어났어요.

실내 운동기구, 레토르트 식품, 배달음식 등 홈족을 위한 제품의 수요 증가에는 미세먼지 문제도 한 몫 거들었다고 해요.

국회에서는 얼마 전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가 의무화됐죠. 공부와 체육활동 모두 실내에서 진행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어요.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제조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박한얼 | 1001호 | 2019.04.03 10:23

어린이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