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이 배꼽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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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4-11-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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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던 탯줄이었지만 출생과 함께 흔적으로만 남은 기관인 배꼽에 관한 모든 것.
1 신생아 배꼽, 어떻게 관리할까?
탯줄은 생후 10일쯤 지나면 거무스름하고 딱딱하게 변하고 1~4주 사이에 완전히 떨어진다. 이때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배꼽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탯줄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기저귀를 갈아줄 때나 목욕 후에 알코올을 묻힌 면봉이나 솜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소독 후에는 완전히 말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 기저귀가 배꼽에 닿지 않게 하고, 배꼽에 물이 들어갈 염려가 있는 욕조 목욕도 피하는 게 좋다. 탯줄이 떨어진 후에도 1주일 정도는 탯줄이 붙어 있던 자리를 하루 두 번 이상 알코올로 소독해주는 게 좋다. 피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배꼽에 살이 자라는 육아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 피가 나는 경우는 소독된 거즈로 눌러 지혈하면 대개 저절로 나아지고, 육아종은 항생제 연고나 질산은으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간혹 진물이 나기도 하지만 전부 염증이 되는 건 아니다. 단, 배꼽 주위가 붉게 변하면서 진물이 계속 나고 고름이 묻어나면서 냄새가 날 때는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도록 하자. 또 탯줄이 2주 이상 떨어지지 않을 때도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병원을 찾을 것. 드물긴 해도 배꼽에 염증이 생기면 배꼽 혈관을 통해 전신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2 탯줄을 잘못 자르면 참외배꼽이 될까?
배꼽은 탯줄이 떨어져나간 자리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은 탯줄로 혈액과 모든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만 출생과 함께 탯줄은 그 기능을 다한다. 그래서 배꼽을 흔적 기관이라고도 한다. 흔히 배꼽 모양이 예쁘지 않으면 탯줄을 잘못 자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배꼽 모양은 탯줄을 자를 때보다 자른 탯줄이 말라서 떨어질 때 영향을 더 받는다. 탯줄을 너무 길게 잘랐거나 탯줄을 자르고 배꼽이 아무는 과정에서 관리를 잘못해 참외배꼽이 되기도 한다.
3 왜 아이들은 배꼽을 팔까?
초등학생 정도가 되어야 복부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어른과 같은 배꼽 모양이 자리를 잡는다. 배꼽을 손가락으로 파는 아이들이 꽤 많은데 이는 습관적 행동이다. 아이들에게 신체 기관은 흥미로운 놀잇감인데 배 가운데 쏙 들어간 배꼽은 당연한 호기심의 대상. 배꼽을 만지다가 손가락이 들어가니 파보게 되고 한 번 자극이 되면 자꾸 만지며 후비게 되는 것이다. 배꼽 파는 것이 버릇이 되면 불안하거나 긴장할 때마다 더 심하게 파내게 된다. 이런 행동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할 경우 배꼽에 염증이 생기거나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배꼽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상처가 나서 피가 날 정도라면 배꼽을 만지지 못하게 할 것. 하지만 배꼽을 가지고 가볍게 노는 정도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꼽에 땀이나 노폐물이 쌓이면서 때가 낄 수 있지만 굳이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니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면봉으로 배꼽 주위를 살살 문질러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4 배꼽 탈장, 수술해야 할까?
배꼽 탈장은 배꼽을 둘러싼 근육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배꼽이 늦게 닫히는 경우, 또는 배꼽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창자나 복막의 일부가 배꼽의 피부층을 밀고 볼록하게 나온 상태다. 아이가 울거나 배에 힘을 줄 때 배꼽이 볼록 튀어나온다면 배꼽 탈장을 의심할 수 있다. 별다른 치료법은 없고 대부분 생후 12~18개월 사이에 저절로 들어간다. 단, 1~2세 이후에 크기가 커지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기획 남현욱 기자 | 사진 조병선 | 모델 유지후(4세) |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 의상협찬 포코퐁퐁(www.pocopongpong.co.kr)
[출처 : 베스트베이비 / 링크참조]
1 신생아 배꼽, 어떻게 관리할까?
탯줄은 생후 10일쯤 지나면 거무스름하고 딱딱하게 변하고 1~4주 사이에 완전히 떨어진다. 이때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배꼽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탯줄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기저귀를 갈아줄 때나 목욕 후에 알코올을 묻힌 면봉이나 솜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소독 후에는 완전히 말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 기저귀가 배꼽에 닿지 않게 하고, 배꼽에 물이 들어갈 염려가 있는 욕조 목욕도 피하는 게 좋다. 탯줄이 떨어진 후에도 1주일 정도는 탯줄이 붙어 있던 자리를 하루 두 번 이상 알코올로 소독해주는 게 좋다. 피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배꼽에 살이 자라는 육아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 피가 나는 경우는 소독된 거즈로 눌러 지혈하면 대개 저절로 나아지고, 육아종은 항생제 연고나 질산은으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간혹 진물이 나기도 하지만 전부 염증이 되는 건 아니다. 단, 배꼽 주위가 붉게 변하면서 진물이 계속 나고 고름이 묻어나면서 냄새가 날 때는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도록 하자. 또 탯줄이 2주 이상 떨어지지 않을 때도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병원을 찾을 것. 드물긴 해도 배꼽에 염증이 생기면 배꼽 혈관을 통해 전신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2 탯줄을 잘못 자르면 참외배꼽이 될까?
배꼽은 탯줄이 떨어져나간 자리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은 탯줄로 혈액과 모든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만 출생과 함께 탯줄은 그 기능을 다한다. 그래서 배꼽을 흔적 기관이라고도 한다. 흔히 배꼽 모양이 예쁘지 않으면 탯줄을 잘못 자른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배꼽 모양은 탯줄을 자를 때보다 자른 탯줄이 말라서 떨어질 때 영향을 더 받는다. 탯줄을 너무 길게 잘랐거나 탯줄을 자르고 배꼽이 아무는 과정에서 관리를 잘못해 참외배꼽이 되기도 한다.
초등학생 정도가 되어야 복부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어른과 같은 배꼽 모양이 자리를 잡는다. 배꼽을 손가락으로 파는 아이들이 꽤 많은데 이는 습관적 행동이다. 아이들에게 신체 기관은 흥미로운 놀잇감인데 배 가운데 쏙 들어간 배꼽은 당연한 호기심의 대상. 배꼽을 만지다가 손가락이 들어가니 파보게 되고 한 번 자극이 되면 자꾸 만지며 후비게 되는 것이다. 배꼽 파는 것이 버릇이 되면 불안하거나 긴장할 때마다 더 심하게 파내게 된다. 이런 행동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할 경우 배꼽에 염증이 생기거나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배꼽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상처가 나서 피가 날 정도라면 배꼽을 만지지 못하게 할 것. 하지만 배꼽을 가지고 가볍게 노는 정도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꼽에 땀이나 노폐물이 쌓이면서 때가 낄 수 있지만 굳이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니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면봉으로 배꼽 주위를 살살 문질러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4 배꼽 탈장, 수술해야 할까?
배꼽 탈장은 배꼽을 둘러싼 근육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배꼽이 늦게 닫히는 경우, 또는 배꼽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창자나 복막의 일부가 배꼽의 피부층을 밀고 볼록하게 나온 상태다. 아이가 울거나 배에 힘을 줄 때 배꼽이 볼록 튀어나온다면 배꼽 탈장을 의심할 수 있다. 별다른 치료법은 없고 대부분 생후 12~18개월 사이에 저절로 들어간다. 단, 1~2세 이후에 크기가 커지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기획 남현욱 기자 | 사진 조병선 | 모델 유지후(4세) |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 의상협찬 포코퐁퐁(www.pocopongpong.co.kr)
[출처 : 베스트베이비 / 링크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