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우리 아이 '학교 첫 걸음'… 이것만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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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4-02-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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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3월이 머지않았다. '부모'에서 '학부모'가 된다는 기쁨도 잠시, 아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다.
교육업체 아이스크림홈런은 초등교사 경력 23년차 노희수 교사의 조언을 통해 현직 교사의 경험이 담긴 가이드 5종을 공개했다.
◇학교에 대한 두려움 대신 즐거움과 용기를
아직 많은 부분이 미숙한 예비 초등학생에게 부모를 떠나 갑작스런 생활공간의 변화는 물론, 새로운 인간관계는 스트레스 그 자체다. 노파심에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학교에 들어가면" 등의 이야기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학교 입학이 두렵고 불안한 아이에게 이는 오히려 학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만 갖도록 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가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스스로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그릴 수 있도록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우관계에 각별한 관심을 갖자
사교성이 좋은 아이라면 다행이지만 갑자기 달라진 환경 탓에 외톨이처럼 지내는 초등 1학년생들이 더러 있다. 이런 경우 부모가 '친구'를 사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부모가 아이의 교우관계에 관심을 갖고, 아이가 입학 후 같은 반 친구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이웃에 사는 같은 반 친구가 있다면 함께 등·하교 할 것을 제안해보자. 내 아이의 친구 사귀기가 훨씬 수월해 진다.
◇등·하교 길이 익숙해지도록 도와야
세상이 험하다 보니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자녀를 혼자 학교에 보낸다는 것이 염려스러운 것은 당연하다. 자녀의 등·하교를 함께 할 형제자매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이것 역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최소 3번 이상은 학부모가 함께 등·하교 연습을 하면 좋다. 교통안전에 대한 조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입학 전 식습관 관리, 잊지 말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학교급식. 초등 1학년의 점심시간은 배식 과정 등 교사나 상급생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편식 등의 이유로 40~50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다.
교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배식 받은 음식은 남기지 않고 먹도록 지도하고 있어 음식을 가리는 아이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김치나 채소, 국이나 찌개 등의 음식은 입학 전 가정에서부터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젓가락질 역시 가정에서 젓가락 사용 연습 등 사전에 준비한다면 아이들이 훨씬 더 즐거운 급식시간을 누릴 수 있다.
◇화장실 가기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초등학교는 40분 수업, 10분 쉬는 시간의 엄격한 구분이 있다. 때문에 수업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담임교사에게 얘기해야 하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 또한 초등 1학년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가 용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입학 후 혼자 화장실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미리 교내 화장실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lovelypsyche@newsis.com
[출처 :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