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착한 꿈이 자라는 에프터스쿨매니저센터

정보나눔

[학습] 저학년-내 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하다면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4-04-11 17:24
  • 조회 : 4,501회

본문


저학년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께 전해드리는

내 아이의 학교생활이 궁금하다면

 

모든 것들을 새로 시작하며 분주히 보내온 3월 한 달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기운도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자기 몸집만한 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던 1학년 아이들에게도 이젠 제법 초등학생다운 모습이 엿보입니다. 다양한 학교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교육활동이 시작되는 4. 초등 저학년을 위한 알짜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담임교사와의 상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내 아이의 학교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는 물론이고 교과서나 공책을 살펴보거나 알림장이나 가정통신문, 생활 통지표 등에 이르기까지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아이의 생활을 가장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상담을 하려니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그러다보면 대개 상담의 주요 내용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잘 하고 있나요?’에 그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담임교사와의 상담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무엇보다 담임교사와의 상담은 내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한지, 친구들 때문에 힘들어하지는 않는지를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대개, 친구들 때문에 속상했던 이야기는 담임교사에게 하기 보다는 부모에게 털어놓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교사가 그러한 어려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반면, 자신이 친구에게 잘못한 일은 스스로 부모에게 이야기 하는 경우가 드물지요. 하지만 자녀의 교유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시급하게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부모와 담임교사의 시각차이가 발생하는 일이 많고 때로는 오해로 인하여 갈등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나 학부모 모두,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담임교사와의 상담은 내 아이의 학습 태도를 피드백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 하는지,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지, 읽기와 쓰기는 어떻게 하며 발표의 수준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담임교사에게 문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습 태도에 대한 심층적인 대화는 내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근간이 됩니다.

아이의 학교생활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담임교사입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생활은 물론 내 아이의 성장과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는 바로 부모입니다. 그러다보니 한 아이를 이해하는데 있어 시각 차이가 발생합니다. 부모가 생각하는 장점이 담임교사가 보기엔 단점으로 비추어지는 경우도 있고 담임교사가 느끼는 아이의 훌륭한 장점이 부모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교사가 내 자녀의 좋은 점을 더 많이, 그리고 더 가치 있게 평가하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라면 다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교사와 학부모는 한 아이를 좀 더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뜻을 같이하는 동료이어야 합니다.

담임교사와의 상담 전에, 부모로서 느끼는 내 아이의 아쉬운 1%는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상담을 통해 담임교사가 내 아이의 장단점 모두를 파악하는 것이 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상담의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학년의 현장체험학습, 이렇게 도와주세요.

4월 들어 날씨가 포근해지기 시작하면서 현장체험을 떠나는 학교가 많습니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하루는 참으로 매력적인 경험인 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첫 현장체험 학습을 떠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겠지요. 보람 있고 더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도와주실 수 있는 일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짐을 줄여주세요

고학년과 달리 저학년은 체험학습을 위해 숙박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개 근거리에 있는 당일 코스로 진행되지요. 그런데 체험학습 당일 등교하는 아이들 중 일부는 가방 뚜껑이 다 채워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짐을 가져오다 못해 양손에도 쇼핑백을 들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체험학습을 위한 아이의 짐 중에서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아이의 가방 안에 물병과 음료수 하나만 들어있어도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제법 버거운 무게가 됩니다. 챙겨야 할 짐이 과하면 아이가 신경을 써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주의력이 흐트러져 일행을 놓치는 일도 생깁니다.

 

아시다시피 최고의 음료수는 순수한 물이고요, 자녀의 건강은 물론, 짐의 무게도 줄이고 뚜껑을 따다가 거품이 넘쳐서 옷을 버릴 일도 없으니 탄산음료는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자의 경우도 질소 포장된 과자들이 많아서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가 매우 큰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과자 중에서 꼭 필요한 만큼의 양만 가져오도록 하고 이중 포장되어 있는 것은 겉포장을 제거하거나 가급적 부피가 크지 않은 종류로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이에게 담임선생님의 연락처를 꼭 알려주세요.

요즘 아이들은 매우 영특해서 그런지 몰라도 현장학습을 따라가서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예전처럼 많지 않습니다. 아이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저학년의 경우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비상시에 담임선생님께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의 전화번호를 메모하여 가방에 넣어주세요.

 

3. 멀미가 심한 아이가 걱정되신다면

유달리 멀미를 심하게 하여 부모님을 걱정시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멀미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없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멀미 패치나 멀미약을 미리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만약, 자녀가 멀미가 심하다면 담임교사에게 꼭 알려주시고, 가급적 시야가 잘 확보되는 좌석, 그리고 담임교사가 즉시 조치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앉을 수 있도록 부탁해 주시고, 아이에게도 멀미가 나면 담임선생님께 꼭 말씀드리라고 이야기 해 주시면 좋습니다.

 

봄이 언제쯤 찾아올까? 하며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산과 들, 거리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T.S Eliot은 그의 시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묘사했지만 사랑하는 내 아이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학교,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는 그 어느 해보다도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아이스크림 홈런]


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사이트맵

센터소개
서비스안내
활동매니저소개
신청·지원
커뮤니티
이용후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