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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고학년-아는만큼 보이는 내 아이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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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4-04-11 17:34
  • 조회 : 4,7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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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께 전해드리는

아는 만큼 보이는 내 아이 학교생활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 어느새 봄기운도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가운데 어수선한 3월 한 달을 보내온 아이들도 차츰 학교생활에 적응을 해 나가는 시기지요.

4월이 시작되면서 학교는 과학의 달 행사를 비롯하여 각종 대회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며 대개의 학교에서 첫 시험이 시작되고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등도 시작되는 바쁜 시기입니다.

내 아이의 알찬 4월 학교생활을 위하여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책가방 속에 아이의 학교생활이 모두 들어있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아주 사소한 부분을 통해서도 그 사람의 행동특성, 사고방식,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자주 인용되는 말이지요. 문제는 나머지 열 가지를 판단하게 만드는 하나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상황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의 학교생활을 살필 수 있는 하나가 저는 책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책가방은 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물건을 운반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책가방 속이 어떻게 정리가 되고 있으며 그 안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를 살피는 것은 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시기가 지난 안내장, 이미 제출했어야 할 각종 가정통신문, 주간학습안내와는 전혀 상관없는 교과서와 학용품들로 채워져 있다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요즘은 학생 인권보호 차원에서 담임교사가 학생의 가방을 검사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로서는 자녀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책가방 정리를 가끔 점검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직접 가방을 열어 물건을 꺼내기 보다는 부모님 지도아래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것이 좀 더 교육적일 것입니다.

  4월은 또래집단의 결속력이 강해지는 시기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특성중 하나가 또래집단의 결속력 강화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의 충고보다는 또래집단의 영향력을 더 강하게 받게 되고 또래집단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자신들만의 은어(隱語)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문제는 이러한 은어들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거칠어지고 저속해진다는 점입니다. 2010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도권 초,,고교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아이들은 평균 20어절에 한 번꼴로 욕설, 유행어, 비속어나 은어를 쓰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개인차는 있겠지만 거의 모든 학생이 이러한 말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가정이나 학교를 벗어나 자신들끼리 모여 있을 때 더욱 강하게 일어나며 학기 초 어색했던 분위기가 4월을 접어두고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또래집단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따돌림이나 괴롭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녀의 교우관계에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보급이 초등학생들까지 확대되면서 SNS를 통해서도 또래집단 문화가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또래집단 형성으로 인해서 내 아이가 상처받거나 옳지 않은 길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배려가 필요할까요?

  첫째, 자녀의 철저한 시간관리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의 시작과 끝을 반드시 부모님께 알려 이를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느 장소에서 무엇을 할 예정인지도 파악하시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둘째, 자녀와의 대화입니다.

내 아이가 어떤 친구를 사귀는지, 친구로 인해 힘든 점은 없는지, 그 친구는 어떤 친구인지 자녀의 교우관계에 대하여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합니다.

 셋째, 컴퓨터, 스마트폰, SNS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학교 폭력, 친구간의 갈등이 여기서 비롯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교육적인 목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컴퓨터는 자녀방에 두지 마시고 가족들이 오가는 곳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자녀의 놀이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경우 고학년으로 가면서 그들의 또래집단 문화에 휩쓸려 게임중독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더욱 관심을 가져주셔야 합니다.

  여러 가지 대회나 학교 행사 꼭 참가해아 할까요?

1년 중 가장 교내 대회나 행사가 많은 달이 아마 4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4월은 과학의 달을 앞두고 수많은 과학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고학년으로 갈수록 이러한 대회나 학교행사에 참여하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대개 번거롭고 귀찮다고 생각하거나 그런 행사에 참여해봐야 자기에게 큰 이익이 돌아온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이기도 하며 큰 맘 먹고 참가했는데 원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데서 따르는 좌절감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지 않는 대회나 행사를 부모님의 욕심으로 억지로 참여시키는 것은 아무런 교육적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대회나 행사는 내 아이가 여러 가지 분야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실패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학교마다 규정의 차이는 있겠지만 각종 대회나 행사의 입상 실적은 분야별 우수학생 표창, 여러 분야의 영재학생, 우수졸업생 표창 대상자 추천 기준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기 위하여 대회에 참가시키는 것은 자제해야 하겠지만 그런 대회나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내 아이의 장점과 소질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분야를 고민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주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집과 학교가 내 생활의 대부분이던 부모님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요즘의 초등학생들은 왜 그렇게 바쁜 걸까요? 해야 할 일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고, 챙겨야 할 일도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로서도 신경을 써야 할 일이 너무 늘어나 버거운 일이 많지요.

아이들은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밑거름으로 성장합니다. 희망이 움트는 4, 산과 들에 찾아온 봄과 더불어 내 아이의 마음에도 활짝 봄꽃이 필 수 있도록 지친 손을 든든히 잡아주시는 따뜻한 사랑이 더욱 절실한 요즘입니다.


[출처 : 아이스크림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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