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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물건을 던지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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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4-04-14 15:33
  • 조회 : 7,8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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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던지는 아이

어린아이들이 물건을 던지는 이유

18~36개월의 아이들에게 물건 던지기는 새롭고 즐거운 놀이입니다. 실제로 물건을 던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이 필요합니다. 소근육 운동 능력이 충분히 발달해야만 손가락을 펴면서 물건을 손에서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새로 터득한 기술을 실험해보고 싶어서 자꾸 물건을 던지는 것입니다.

물건 던지기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물건을 던지면 무조건 아래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중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그 의미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을 던지면 튕겨오르고, 음식을 던지면 철썩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아이는 바닥에 자장면을 잔뜩 흘리거나 깨끗이 소독한 공갈젖꼭지를 길바닥에 던지면서 즐거워하지만, 엄마에게는 이런 아이의 행동이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물건을 던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창문 밖으로 돌을 던지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물건을 던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던지는 행동 자체를 막는 대신 던져도 되는 물건의 종류와 장소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서 아이를 가르치세요.

던져도 되는 물건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세요

아이에게 던져도 되는 물건과 던져서는 안 되는 물건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3세 정도의 아이들은 바구니에 콩주머니를 던져 넣는 놀이나 연못에 돌을 던지는 놀이를 함께 해주면 매우 즐거워합니다. 중요한 것은 던져도 되는 물건과 장소에 대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고무공처럼 사고를 최소화하면서 던질 수 있는 물건들을 찾아보세요. 신발처럼 던져서는 안 되는 물건을 던지는 경우에는 침착하게 신발을 뺏고, “신발은 던지면 안 돼요”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던지면서 놀 수 있는 고무공을 주세요.

위험한 행동은 하지 못하도록 타이르세요

놀이터에서 모래를 던진다거나 다른 아이에게 장난감을 던지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 가능하다면 처음 몇 번은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던지면 안 되는 물건을 던짐으로써 엄마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같은 행동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물건을 던져서 다른 아이를 다치게 할 뻔한 상황이라면 일관성 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반복을 통해 학습을 하게 되니까요. 다음에 또 같은 행동을 반복할 경우에는 “안 돼! 그러면 다쳐!” 하고 말하고 잠시 동안 아이의 팔을 잡아 행동을 제지하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안 돼”라는 말에 집중하게 되고, 상황을 종료시킨 뒤 아이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놀이를 시작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화가 날 때마다 물건을 던지는 경우라면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동생한테 화가 나면 말로 하렴” 또는 “화가 나면 엄마한테 말해줄래?”라고 이야기하세요. 목소리 톤의 변화를 통해 아이의 행동이 엄마를 불쾌하게 한다는 것을 표현해도 좋습니다. 다만,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는 마세요.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위협적으로 물건을 던지며 노는 경우에는 한동안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주시하고, 아이가 놀 때 가까이에서 지켜보세요.

카시트에 장난감을 매달아주세요

장난감에 줄을 묶어 카시트에 연결해주세요(단, 아이 목에 줄이 감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는 물건을 던졌다가 자신이 스스로 다시 낚아 올릴 수 있음을 깨닫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동하는 동안 아이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엄마는 물건을 계속 주워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청소를 함께 하세요

아이가 던진 물건을 스스로 모두 치우라고 시키지 마세요. 어린아이들에게는 아직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대신 엄마가 치우면서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세요. “우리 누가 더 빨리 블록을 주울 수 있는지 시합해볼까?” 또는 “노랑색 블록 찾는 걸 도와줄래?” 하는 식으로 참여를 유도하세요.

안전한 던지기 놀이를 하세요

아이가 보고 따라 할까 봐 소파에 쿠션을 던지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집에서 일상적으로 던지는 물건들을 보여주면서 던져도 되는 물건과 던져서는 안 되는 물건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던져서는 안 되는 물건을 던지면,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빨래통에 양말 던지기, 쓰레기통에 휴지 던지기, 장난감 박스에 장난감 던지기 등의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가 음식을 먹는 동안에는 꼭 옆에 있어주세요

이 시기 아이들이 음식을 먹을 때는 주변이 매우 지저분해지게 마련이지만 아이가 식사를 하는 동안 옆에 앉아 계속 지켜보면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음식을 먹다가 던지기 시작하면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하고, 필요에 따라 그릇을 치우세요.

유아용 그릇을 사용하세요

깨지기 쉬운 그릇에 음식을 담아주면 아이가 던져서 깨뜨릴 위험이 있습니다. 밑부분에 빨판이 부착된 플라스틱 유아용 그릇을 사용하면 아이가 그릇을 식탁에서 뗄 수 없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그릇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그릇을 바닥에서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음식은 적당히 담아주세요

음식을 적당량 담아주면 낭비도 적을 뿐 아니라 아이가 식사 후 던질 수 있는 양도 줄어듭니다. 아이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추가로 담아주지 마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배가 부르고 심심하면 음식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음식을 던지기 시작하면 다 먹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아이를 식탁에서 내려주세요. 고의든 실수든 아이가 음식을 떨어뜨리는 것을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물론 바닥에 음식물이 떨어지는 것이 신경에 거슬리긴 하겠지만 아기를 키우면서 누구나 겪는 과정이니까요.


[출처-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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