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먹는 것이 느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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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3-10-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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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것이 느린 아이
- 느리게 식사하는 원인 찾아보세요.
식사 시간이 오래 걸려 좀처럼 끝나지 않으면 바쁜 엄마 입장에서는 곤란하다. 물론 너무 빨리 먹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 교실에 다닐 때가 된 아이라면, 단체 생활의 스케줄이 있으므로 혼자 테이블에 앉아 밥을 느릿느릿 먹고 있으면 다음 활동을 하기에 곤란하여, 자신에게만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빨리 먹으라고 말로 한다고 그냥 빨리 되는 것은 아니다. 느리게 식사하는 원인을 찾아 그것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늦어지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먹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늦는 것이다.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은 해 놓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한 번에 조금씩만 먹는 것도 식사를 느릿느릿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쌀 몇 톨씩, 반찬 조금씩만 우물우물 먹으면 자연히 식사 시간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입을 움직여 먹는 동작 자체가 느려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또 젓가락, 숟가락을 놓고 있는 시간이 길어도 식사가 늘어진다. 양 팔꿈치나 다리를 흔들거리는 등 자세가 나쁜 것도 하나의 원인이며, 과도한 수다와 놀이도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해 적당한 시간에 식사를 끝내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식사가 늦는 아이는 이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
원인을 파악했으면 그것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 다음 단계이다. 예를 들어 먹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늦어 꾸물대는 아이라면 ‘자, 빨리 먹자’라고 말하면서 식사하도록 시키고, 한번에 먹는 양이 너무 적다면, ‘한 입은 이 정도로 먹자’하고 구체적인 양을 직접 보여주며 가르쳐준다.
그렇게 해서 의도를 잘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굳이 꾸짖을 필요는 없게 된다. 가볍게 농담하는 투로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 예를 들어 ‘꼭~ 꼭~’ 으로 말하지 않고, ‘꼭꼭꼭꼭’하고 빨리 말하며 같이 먹는 시늉을 하면서 따라하게 하는 것이다.
미소와 웃음이 있는 식사가 기분을 즐겁게 함과 동시에 아이들을 더 의욕적으로 식사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