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초등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2013 7대 교육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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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3-06-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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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자녀 교육의 성공 키워드는 뭘까?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언제일까?
모든 시기가 중요하겠지만 특히 유아 및 초등 시기에 형성된 인성과 습관은 평생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 특징 역시 유, 초등 시기에 그의 일생을 결정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여기에 부모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이다.
학습 능력 역시 마찬가지로, 전문가들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를 대체로 10세 전후인 초등학교 3~4학년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부모가 자녀의 학습 습관에 관심을 가져주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스스로 학습 계획을 짜고 이를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등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라면 올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7대 교육 키워드를 통해 좀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초등 자녀 교육을 실천해 보자.
1. 학교 공부 소화력
수능 만점자들 인터뷰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말이 “학교 수업 중심으로, 매일매일 예복습을 하였다.”라는 것인데, 문제는 대부분의 학부모나 학생들이 그 말을 잘 믿지 않거나 실천하지 못하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매일 서너 시간에서 많게는 대여섯 시간까지 수업을 받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과 눈을 맞추고, 집중해서 듣기’만 잘하도록 독려해도 학습의 반 이상은 해결되는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더해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매일‘예습→수업→복습’을 연계하여 학습하고, 일주일 또는 월 단위로 반복 학습을 하는 순차적인 시스템을 따르는 것이 공부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이는 외우고 잊어버린 후 다시 외우는 비효율적 학습에서 벗어나는 길이기도 하다.
지난1월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과부 보고에서도 교과서 밖 시험 문제 출제를 막고, 이미 70%에 육박하는 대학 수시 입학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그만큼 학교 수업과 연동된 내신이 중요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학교 공부와 연동하여 학습하는 습관의 중요성은 해가 바뀌고 정부가 바뀐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닌, 가장 중요한 ‘공부 잘하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좋은 학습 습관 형성
대학에서는 학원에서 주입식으로 교육받은 학생보다 학교 생활 충실도와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초등 학교 시기는 학습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학교 공부를 중심으로 매일 일정한 장소(자기 방)에서,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양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현재의 학업 성취뿐 아니라 대입까지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3. 스마트 교육 적응(디지털 교과서 활용 능력)
교과부는 2014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 교육과정에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고 ‘온라인 평가’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스마트 교육 시행령을 발표했다.
아른 던컨 미 교육부 장관도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스티브잡스가 생전에 디지털교과서를 완성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2008년부터 전국 초등학교 99%에서 디지털 교과서의 개념이 적용된‘i-Scream’을 수업 부교재로 채택하고 있으므로, 이제 초등 학부모들은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자녀에게 디지털 교과서 활용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관련 학습 도구를 선택할 때는 인터넷 유해 환경이 차단되는지, 학교 또는 교과부로부터 검증받은 콘텐츠가 풍부히 들어있는지,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장치가 포함돼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현재 교사들이 어떤 콘텐츠를 사용해서 수업을 진행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4. 초등 교과 개정
올해부터 초등 1~2학년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초등학교 교과서가 모두 바뀐다. 수학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것으로, 학습 내용과 관련이 있는 소재나 이야기를 연계해 개념을 익히는 것이다. 수학 시험도 문제를 빨리 푸는 능력보다는 풀이 과정과 함께 개념을 수학적 언어로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 평가하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교과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읽기 및 쓰기 능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진로 직업 체험
2012년 1월 교과부는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새 정부의 경우에도 학생들이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중학교 1학년 때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각 대학에서도 해당 학과(진로)에 대한 초등 시절부터의 포트폴리오를 주요 전형 요소로 삼고 있는데, 대입을 떠나서도 자신의 꿈이나 진로가 명확하면 그 자체가 공부를 하는 동기로 작용하기 때문에 초등 학부모들은 자녀의 취미나 적성 등을 미리부터 잘 살펴보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6. 읽기, 쓰기, 토론 능력
독서의 중요성은 모든 학부모가 알고 있는 것이지만 쓰기와 토론 능력 역시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2013년부터 바뀌는 초등 국어 교과서의 경우 경험을 근거로 글을 쓰거나 말(발표, 토론)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수학도 스토리텔링이 도입되어 서술형, 논술형 문제의 비중이 늘어난다. 또한 읽기, 쓰기, 토론 능력은 학교를 벗어나 사회 생활을 할 때에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본 능력이다.
7. 배려와 협동 정신
정부 발표에 의하면 학교 폭력 최초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피해 학생 중 53.6%가 초등학교 때 최초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하였다고 한다. 학교 폭력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학생들의 배려, 공감, 협동심을 키우는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이므로, 정부에서는 교육 전반에 걸친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내 자녀는 그럴 리 없다고 태평히 있을 것이 아니라,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자식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며 배려와 협동 정신 없이는 차세대 리더로 결코 성장할 수 없음을 철저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아이스크림홈런 / 링크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