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놀이방 보내기 전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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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1-1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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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 보내기 전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만 3세 이전 단체 생활하는 아이 감염성 질환 위험
부모의 맞벌이와 조기교육 등의 이유로 3세 이전의 어린 나이부터 보육시설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얼리키즈(Early Kids)’가 새로운 육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 같은 ‘얼리키즈’ 트렌드로 인해 아이들이 보다 빨리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고
있어, 부모들의 주의를 요한다.
최근 신촌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8.5%가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84%가 만 3세 이전에 자녀를 처음 보육시설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이 감염성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부모들 중 58%가 자녀가 감염성 질환에 걸린데 반해, 비이용 자녀의
감염성 질환 경험률은 34%에 그쳤다. 약 70% 정도가 생후 24개월 이전에 처음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만 2세가 되기 전에 감염성 질환들에 대한 면역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병원 측은 지적했다.
질환별로는 장염이 47.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이염 41.8% ▲폐렴 19.1% 순이었다.
질환의 재발 여부에 대해선 중이염이 28.1%로 가장 높고 ▲장염 22.4%
▲폐렴 11.9%의 순으로 조사됐다.
■영유아에게는 심각한 예후 남겨
재발률이 높은 ‘중이염’은 생후 3세 전에 4명중 3명이 적어도 한 번을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약한 영유아의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만큼 질환의
예후 또한 심각할 수 있다. 심평원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중이염으로 인한
입원률이 전 연령 평균 입원률이 1000명 당 2.8명인데 비해 1세 에서는 29.4명으로 10배 이상
높은 입원률을 보여, 어릴수록 급성 중이염의 중증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중이염의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술 혹은 청력 손상 뿐만 아니라 뇌수막염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중이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폐렴구균 등이 꼽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항생제가
처방된다. 한국을 포함한 9개국 의사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중이염의 1차 치료제로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으로 발생하는 다제내성균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 가능
영유아의 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플로릭스는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 백신으로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뿐만 아니라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해준다.
신플로릭스는 근육주사로 투여되며, 생후 2/4/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 및 생후 12~15개월에
1회의 추가접종이 권장된다. 같은 시기에 접종하는 다른 소아 백신들과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환 교수는 “보육시설에 다니는 영유아들이 감염성 질환에
걸리는 빈도가 높고 항생제의 내성 문제가 심각한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와 함께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트로신문 2011.11.24.라이프-박지원기자 ]
-만 3세 이전 단체 생활하는 아이 감염성 질환 위험
부모의 맞벌이와 조기교육 등의 이유로 3세 이전의 어린 나이부터 보육시설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얼리키즈(Early Kids)’가 새로운 육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 같은 ‘얼리키즈’ 트렌드로 인해 아이들이 보다 빨리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고
있어, 부모들의 주의를 요한다.
최근 신촌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78.5%가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84%가 만 3세 이전에 자녀를 처음 보육시설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이 감염성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부모들 중 58%가 자녀가 감염성 질환에 걸린데 반해, 비이용 자녀의
감염성 질환 경험률은 34%에 그쳤다. 약 70% 정도가 생후 24개월 이전에 처음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만 2세가 되기 전에 감염성 질환들에 대한 면역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병원 측은 지적했다.
질환별로는 장염이 47.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이염 41.8% ▲폐렴 19.1% 순이었다.
질환의 재발 여부에 대해선 중이염이 28.1%로 가장 높고 ▲장염 22.4%
▲폐렴 11.9%의 순으로 조사됐다.
■영유아에게는 심각한 예후 남겨
재발률이 높은 ‘중이염’은 생후 3세 전에 4명중 3명이 적어도 한 번을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약한 영유아의 경우 흔하게 발생하는 만큼 질환의
예후 또한 심각할 수 있다. 심평원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중이염으로 인한
입원률이 전 연령 평균 입원률이 1000명 당 2.8명인데 비해 1세 에서는 29.4명으로 10배 이상
높은 입원률을 보여, 어릴수록 급성 중이염의 중증도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중이염의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술 혹은 청력 손상 뿐만 아니라 뇌수막염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중이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폐렴구균 등이 꼽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항생제가
처방된다. 한국을 포함한 9개국 의사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중이염의 1차 치료제로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으로 발생하는 다제내성균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 가능
영유아의 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플로릭스는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 백신으로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뿐만 아니라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해준다.
신플로릭스는 근육주사로 투여되며, 생후 2/4/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 및 생후 12~15개월에
1회의 추가접종이 권장된다. 같은 시기에 접종하는 다른 소아 백신들과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환 교수는 “보육시설에 다니는 영유아들이 감염성 질환에
걸리는 빈도가 높고 항생제의 내성 문제가 심각한 만큼 철저한 위생 관리와 함께 제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트로신문 2011.11.24.라이프-박지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