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 인성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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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1-12-01 10:49
- 조회 : 5,0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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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눈도 즐겁지만 입도 참 즐거운 계절입니다.
며칠 전 지인에게서 커다란 택배를 받았습니다. 미리 전화를 주셔서 내용물이 단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크고 실한 단감이 색깔분류표에도 없을 듯한 풍요로운 색감을 띄며 한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단감을 보니 단감나무가 생각나고, 고향집 감나무와 함께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할머니는 감이 나무에서 홍시가 되기 전에 수확시기를
결정하시고 동네 아이들부터 부르셨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감 수확을 돕고 개중에 익은 놈은
그 자리에서 시식하고 맨 위에 가지 끝에 달린 것은 아무리 실하고 잘 익은 놈이라도
까치밥이니 따지 말라 이르시고 남겨두라 하셨습니다.
수확한 것은 크기를 대중하여 좋은 놈들을 골라 바구니에 짚을 깔고 감을 놓고 또 짚을 놓고
단을 쌓아 한 소쿠리씩 집으로 들려 보내고, 그 보다 못한 놈들이 우리 몫으로 남곤 했습니다.
좀 못한 놈들이지만 항아리에 짚을 깔고 켜켜히 쌓았다가 한 겨울에 꺼내면 껍질이 얇은 홍시가
되어 ‘쪽’하는 소리와 함께 지난 가을, 여름, 봄이 입 안 가득 채워졌더랬지요.
한겨울 간식으로 그만한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무의 홍시가 맛나지만 익은 홍시를 보고 동네 아이들이 남의 것을 쉽게 여길까봐서 수확을 좀
서둘러 하시고 사람뿐만 아니라 까치에게도 가을을 나눠주시고 배려와 수확을 도와주었으니
감으로 일당을 주어 노동의 소중함도 생활 속에서 알려주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듯이 감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인성은 곧 경쟁력입니다.
많은 기회와 선택의 기로에서 자칫 한 번의 잘못된 생각으로 그 동안의 행복한 삶과 앞으로의
성공적인 삶을 놓쳐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오판을 하지 않는 최고의 장치는 바로 배려, 존중, 나눔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쌓이는
인성이 아닐런지요. 그런데 이다지도 중요한 인성은 알아보기가 힘들지요? 전체를 보기도
힘들구요
이러한 인성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매너입니다.
매너는 사람의 됨됨이 즉, 인성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인성을 길러주는 매너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매너는 특별한 사람들이 갖춰야 하는 대단히 엄격한 예의범절이라기 보다는 듣는 법, 말하는 법,
걷는 법, 인사하는 법, 문 잡아주는 법, 옷 입는 법, 식사하는 법 등 작고 세세한 행동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습관화 될 때 이것을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잡자기 어떤 지위에 오르거나, 은행의 예치금이 얼마 이상 되어야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습관이 되도록 일찌감치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 살의 버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옛어른들의 말씀처럼 발달연령이 낮을수록 습관화하기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바른 인성을 위해 작은 매너들을 알아보고 배워가는 기회를
주세요. 다음 시간에는 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매너교육을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성한 가을!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과의 관계도 풍성해 질 수 있는 꺼리를 찾아 가을 속으로 떠나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행복하세요.(매너 넘치게~)
[출처 : 에듀클럽 - 전문가칼럼]
며칠 전 지인에게서 커다란 택배를 받았습니다. 미리 전화를 주셔서 내용물이 단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크고 실한 단감이 색깔분류표에도 없을 듯한 풍요로운 색감을 띄며 한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단감을 보니 단감나무가 생각나고, 고향집 감나무와 함께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할머니는 감이 나무에서 홍시가 되기 전에 수확시기를
결정하시고 동네 아이들부터 부르셨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감 수확을 돕고 개중에 익은 놈은
그 자리에서 시식하고 맨 위에 가지 끝에 달린 것은 아무리 실하고 잘 익은 놈이라도
까치밥이니 따지 말라 이르시고 남겨두라 하셨습니다.
수확한 것은 크기를 대중하여 좋은 놈들을 골라 바구니에 짚을 깔고 감을 놓고 또 짚을 놓고
단을 쌓아 한 소쿠리씩 집으로 들려 보내고, 그 보다 못한 놈들이 우리 몫으로 남곤 했습니다.
좀 못한 놈들이지만 항아리에 짚을 깔고 켜켜히 쌓았다가 한 겨울에 꺼내면 껍질이 얇은 홍시가
되어 ‘쪽’하는 소리와 함께 지난 가을, 여름, 봄이 입 안 가득 채워졌더랬지요.
한겨울 간식으로 그만한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무의 홍시가 맛나지만 익은 홍시를 보고 동네 아이들이 남의 것을 쉽게 여길까봐서 수확을 좀
서둘러 하시고 사람뿐만 아니라 까치에게도 가을을 나눠주시고 배려와 수확을 도와주었으니
감으로 일당을 주어 노동의 소중함도 생활 속에서 알려주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듯이 감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인성은 곧 경쟁력입니다.
많은 기회와 선택의 기로에서 자칫 한 번의 잘못된 생각으로 그 동안의 행복한 삶과 앞으로의
성공적인 삶을 놓쳐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오판을 하지 않는 최고의 장치는 바로 배려, 존중, 나눔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쌓이는
인성이 아닐런지요. 그런데 이다지도 중요한 인성은 알아보기가 힘들지요? 전체를 보기도
힘들구요
이러한 인성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매너입니다.
매너는 사람의 됨됨이 즉, 인성을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인성을 길러주는 매너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매너는 특별한 사람들이 갖춰야 하는 대단히 엄격한 예의범절이라기 보다는 듣는 법, 말하는 법,
걷는 법, 인사하는 법, 문 잡아주는 법, 옷 입는 법, 식사하는 법 등 작고 세세한 행동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습관화 될 때 이것을 매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잡자기 어떤 지위에 오르거나, 은행의 예치금이 얼마 이상 되어야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습관이 되도록 일찌감치 만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 살의 버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옛어른들의 말씀처럼 발달연령이 낮을수록 습관화하기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우리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바른 인성을 위해 작은 매너들을 알아보고 배워가는 기회를
주세요. 다음 시간에는 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매너교육을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성한 가을!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과의 관계도 풍성해 질 수 있는 꺼리를 찾아 가을 속으로 떠나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행복하세요.(매너 넘치게~)
[출처 : 에듀클럽 - 전문가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