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마음…학습 능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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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1-11-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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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학력신장 공동캠페인] 기초튼튼행복학교 - 대전용운중학교
학습 부진 요인 진단 통한 맞춤형 지원
학용품 담은 '실력 쑥쑥 학습 꾸러미' 제공
독서 페스티벌 개최…학생·교사 '호응'
대전용운중학교(교장 모점숙)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 중이다. 거꾸로 수업, 교과 연계 프로젝트 등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 노력이 정착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 2014학년도 선진형 교과교실제, 2018학년도 자유학년제 연구학교, 2019학년도 좋은 수업나눔학교, 2020년 기초학력향상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발전도 꾀하고 있다. 특히 '기초학력 향상은 국가경쟁력 향상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용운 함·성 쑥쑥쑥 자람이 프로그램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을 연구학교 주제로 선정, 기초학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몸 쑥쑥, 마음 쑥쑥 자람이 프로그램=대전용운중은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해 '용운 몸 쑥쑥 챌린지'를 실시하고 학생들은 저글링과 1분 기네스에 도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포츠 스태킹, 물병 연속 세우기, 눈 감고 한발 오래서기 등 개별 활동이 가능한 신체활동과 '체육'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활동 등을 통해 신체활동의 즐거움과 체육활동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건강한 마음을 위해 학급별 '인성 문구 및 감사 편지 공모전'도 진행했다. 서로 격려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문구를 온라인 앱에 올리고 학급별 투표로 대표작을 선정한 후 현수막으로 제작해 각 학급에 게시했다.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해 감사편지 작품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하는 관계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또한, CLS 학습코칭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선정해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습클리닉'과 연계했다. 학습 부진 요인의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한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을 했으며 본교 상담실에서도 학교생활 적응이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딤돌STUDY', 'RE-BORN 프로젝트' 등 학습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 프로그램 '우리들의 꿈 그리고 이야기'에서 책으로 만나는 직업 세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장래와 진로를 계획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통한 기초학력 향상=대전용운중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실시해 인지적 준비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수업을 개선하고자 했다. 기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전략 프로그램(LSP: Learning Solution Program)'을 적용, 교과 교사들은 매 수업시간마다 학습 참여도에 따라 학급별 스티커판에 스티커를 붙이고 이를 합산해 매월 우수학급을 선정했다. 이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다.
자유학년제 실시로 시험을 치르지 않는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용운 함·성 교과 Day'는 1학기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2학기 학습을 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
기초학습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력 쑥쑥 향상반'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마스크, 손소독제,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실력 쑥쑥 학습 꾸러미'도 제공해 향상반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과 학습동기 향상을 지원했다.
무엇보다 기초학력향상 연구학교의 가장 큰 성과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맞춤형 개별화 수업'의 실행이다. 배움이 더딘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수업, 효과적인 블렌디드 러닝을 실현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저하를 예방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교실 수업 개선 목표를 수립하고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준비도에 따른 개별화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했다. 수행과제와 형성평가를 '씨뿌리기(기초), 자라기(기본), 열매맺기(심화)'로 구분 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실 속 개별화 수업의 실현에 힘썼다. 학생들에 대한 성장 기록지와 관찰지를 수시로 기록해 학생이 학습을 통해 진정한 성장이 일어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문해력'이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자기주도적으로 1인 1책 읽기 후 '책의 숲 걷기'를 꾸준히 작성하도록 했다. '책과 함께하는 삶, 성장하는 용운'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과후 자율독서 '용운 북클럽'을 운영해 책과 가까이하는 즐거움을 알렸다. 특히 용운 함성 독서 페스티벌 '밖으로 나온 도서관'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돼 교사의 삶 속에 녹아있는 독서의 의미를 전달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목소리', 실시간 전화 인터뷰와 독서 퀴즈를 연계한 '북 퀴즈 온더 용운',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를 주제로 한 황영미 작가와의 만남 등 재미와 의미를 담은 코너들로 호응을 얻으며 교사와 학생이 책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용운중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위기는 곧 기회이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국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0월의 2회차 진단검사에서 높은 향상도로 나타났다.
모점숙 대전용운중 교장은 "올해로 연구학교는 마무리되지만 기초학력 향상은 지속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이므로, 올해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완하고 발전 시켜 앞으로도 모든 교사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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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쑥쑥, 마음 쑥쑥 자람이 프로그램=대전용운중은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해 '용운 몸 쑥쑥 챌린지'를 실시하고 학생들은 저글링과 1분 기네스에 도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스포츠 스태킹, 물병 연속 세우기, 눈 감고 한발 오래서기 등 개별 활동이 가능한 신체활동과 '체육'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활동 등을 통해 신체활동의 즐거움과 체육활동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건강한 마음을 위해 학급별 '인성 문구 및 감사 편지 공모전'도 진행했다. 서로 격려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문구를 온라인 앱에 올리고 학급별 투표로 대표작을 선정한 후 현수막으로 제작해 각 학급에 게시했다.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해 감사편지 작품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하는 관계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또한, CLS 학습코칭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선정해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습클리닉'과 연계했다. 학습 부진 요인의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한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을 했으며 본교 상담실에서도 학교생활 적응이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딤돌STUDY', 'RE-BORN 프로젝트' 등 학습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 프로그램 '우리들의 꿈 그리고 이야기'에서 책으로 만나는 직업 세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장래와 진로를 계획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통한 기초학력 향상=대전용운중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실시해 인지적 준비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수업을 개선하고자 했다. 기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전략 프로그램(LSP: Learning Solution Program)'을 적용, 교과 교사들은 매 수업시간마다 학습 참여도에 따라 학급별 스티커판에 스티커를 붙이고 이를 합산해 매월 우수학급을 선정했다. 이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다.
자유학년제 실시로 시험을 치르지 않는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용운 함·성 교과 Day'는 1학기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2학기 학습을 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
기초학습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력 쑥쑥 향상반'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마스크, 손소독제,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실력 쑥쑥 학습 꾸러미'도 제공해 향상반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과 학습동기 향상을 지원했다.
무엇보다 기초학력향상 연구학교의 가장 큰 성과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맞춤형 개별화 수업'의 실행이다. 배움이 더딘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수업, 효과적인 블렌디드 러닝을 실현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력 저하를 예방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교실 수업 개선 목표를 수립하고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준비도에 따른 개별화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했다. 수행과제와 형성평가를 '씨뿌리기(기초), 자라기(기본), 열매맺기(심화)'로 구분 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실 속 개별화 수업의 실현에 힘썼다. 학생들에 대한 성장 기록지와 관찰지를 수시로 기록해 학생이 학습을 통해 진정한 성장이 일어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문해력'이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자기주도적으로 1인 1책 읽기 후 '책의 숲 걷기'를 꾸준히 작성하도록 했다. '책과 함께하는 삶, 성장하는 용운'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과후 자율독서 '용운 북클럽'을 운영해 책과 가까이하는 즐거움을 알렸다. 특히 용운 함성 독서 페스티벌 '밖으로 나온 도서관'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돼 교사의 삶 속에 녹아있는 독서의 의미를 전달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목소리', 실시간 전화 인터뷰와 독서 퀴즈를 연계한 '북 퀴즈 온더 용운',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를 주제로 한 황영미 작가와의 만남 등 재미와 의미를 담은 코너들로 호응을 얻으며 교사와 학생이 책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용운중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위기는 곧 기회이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국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0월의 2회차 진단검사에서 높은 향상도로 나타났다.
모점숙 대전용운중 교장은 "올해로 연구학교는 마무리되지만 기초학력 향상은 지속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이므로, 올해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완하고 발전 시켜 앞으로도 모든 교사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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