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받는 내 아이의 눈 건강…스마트기기 올바른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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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6-11-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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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cm 이상 거리 두고, 50분 사용한 뒤에는 10분 정도 눈 휴식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 눈 건강을 위해 디지털·스마트기기를 배제하기보다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눈 건강의 악화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웅진씽크빅 |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녀의 눈 건강이다. 잘못된 학습 습관, 컴퓨터 게임, 스마트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시력저하 및 안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10대 환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기의 안과검진은 근시, 난시, 원시 등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안질환의 예방 및 치료는 물론, 자녀의 올바른 학습습관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적어도 생후 6개월, 3세, 입학 전에는 필수적으로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시력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평상시에도 꾸준한 생활 속 관리를 통해 눈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허리와 척추를 일자로 만들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당근, 시금치 등 눈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실내조명과 습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해주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숙면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독서, 게임, 공부 등 눈의 피로를 과중시키는 작업을 할 때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디지털·스마트기기는 영·유아의 눈 건강을 해치는 위협적인 요소로 손꼽히곤 한다. 실제로 디지털·스마트기기 사용의 증가와 함께 ‘VDT(Visual Display Terminal)증후군’의 대표적인 질환인 안구건조증 환자는 최근 10년 간 97만 명에서 214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디지털·스마트기기를 마냥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에서 현재 일부 학교에서 시범 사용중인 디지털교과서를 2018 년 3월부터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하는 내용의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을 지난달 29일 확정 고시했기 때문이다.
디지털교과서란 상호작용이 가능한 e-북 형태의 전자교과서로 전용뷰어를 통해 사용하며, 기존 종이책 교과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과학·영어 교과와 고등학교 영어(검정 5종) 교과가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보급된다.
또한 201 8년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영어, 영어회화, 영어I, 영어독해와 작문 교과를, 2019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영어Ⅱ, 2020년 중학교 3학년 순으로 연차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디지털·스마트기기 사용 역시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 디지털·스마트기기를 배제하기보다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눈 건강의 악화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스마트기기를 비스듬히 보거나 누워서 보는 습관은 근시나 난시를 유발할 수 있다. 스마트패드를 사용한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 웅진북클럽 관계자는 “스마트기기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로 40cm 이상 화면과 눈이 떨어지도록 사용하고 50분 사용한 뒤에는 10분 정도 눈을 감거나 먼 곳을 쳐다보면서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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