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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열나는 아이, 잠 깨워서라도 해열제 먹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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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5-12-18 20:48
  • 조회 : 4,2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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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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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나고 아플때 부모는 가장 당황스럽다. 특히 밤이 되면 열이 오르는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그때마다 해열제를 먹이면 될지 응급실에 가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 62.2%는 3개월에 1~3회 열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이 타이레놀 60주년을 맞아 0~13세 자녀를 둔 국내 기혼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설문 결과, 0~13세 아이들의 과반수 이상인 62.2%(311명)가 최근 3개월 내 1~3회 열이 났으며 특히 3세 이상~6세 미만의 아이들의 55.3%는 4회 이상 해열을 겪을 만큼 해열에 취약했다. 열 이외 겪는 통증(복수응답)과 관련해서는 복통(52.6%)> 두통(41.6%)>다리(무릎, 발 등)통증(33.4%)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복통은 3세 이상~6세 미만, 두통은 6세 이상~13세 미만 아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했다.

자녀가 열이 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으로 상비약으로 갖춰놓은 해열제를 먹인다는 답변이 40.8%(204명)로 가장 많고, 해열제를 먹이는 체온은 ‘38℃이상일 때(77.2%, 386명)’ 가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자녀가 열이 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으로 일단 상태를 지켜보거나(27%) 물수건으로 닦아준다(20.8%)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또, 아이가 자는 중에 열이 날 때의 대처법으로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이는 경우가 44.2%(221명),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경우가(42.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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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에게 해열제 복용법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Q : 자는 아이가 열이 나는데 깨워서 해열제 먹여야 하나요?

A : 아이의 체온이 38도 이상이거나 평균 체온보다 1도 높으면 해열제를 복용하는 게 좋지만 아이가 보채지 않고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자는 아이를 굳이 깨워 해열제를 먹일 필요는 없다. 다만, 생후 3개월 미만의 아이가 38도 이상이면 병원진찰이 필요하다.

Q : 열이날 때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라고 하던데.

A : 많은 엄마들이 아이가 열이 나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기도 하는데 물수건은 열을 떨어뜨리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아이가 갑작스런 추위로 힘들어할 수 있어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Q : 열성 경련을 일으킬 경우에는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A : 생후 5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들은 열과 동반되는 경련 증상인 ‘열성경련’을 간혹 경험할 수 있는데, 이 때 51%(255명)의 엄마들은 병원으로 직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성경련은 아이가 어릴 때 일시적으로 겪는 증상 중 하나이며 경련이라고 해서 부모가 먼저 당황하면 안 된다. 부모들은 대게 떨리는 팔이나 다리를 주무르거나 잡아주거나 인공호흡을 하는 데 이는 올바른 대처법이 아니다. 우선 아이를 바닥에 눕혀 옷을 벗기고 편안하게 자세를 취하게 한 다음 아이의 상태를 지켜본 뒤, 15분 이상 경련이 지속되면 119를 불러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고, 24시간 이내 2번 이상 경련을 보일 때는 경련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 후에 바로 가까운 소아과를 방문해야 된다.

Q : 갑자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해요.

A : 복통은 3세 이상~6세 이하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 활동량이 많아지고 자기의사 표현이 명확해지는 만 3세 이상부터 복통, 두통, 다리통증 등 다양한 통증증상을 경험한다. 소아 두통은 우선 휴식을 취하게 하고, 영유아가 복용 가능한 해열진통제를 먹이는 게 좋다. 다리통증은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나오는 밤 10시~새벽 2시에는 성장기 아이들이 자다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장통에는 해열진통제를 먹인 후 몸을 따뜻하게 해준 후에 주물러주면 좋다. 아이가 많이 아파하거나 절뚝거린다면 성장통에 의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아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

Q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아요.

A : 어린이 해열제를 복용 뒤 아이의 열이 더 올라가지 않거나 1도만 낮춰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한 것이다. 어린이 해열제는 통상 4~8시간 간격으로 먹이는데 제품마다 복용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야 하고, 여러 종류의 해열제를 번갈아 먹여서는 안 된다. 

도움말 :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출처 : 키즈맘 / 링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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