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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입학 D-30 (1) 지금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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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5-02-25 16:46
  • 조회 : 6,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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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집 입학은 엄마에게도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다. 아이의 어린이집 완벽 적응을 위해 엄마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아이의 첫 단체생활인 어린이집. 입학의 설렘도 잠시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친구들과는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엄마는 걱정부터 든다. 교사가 아이를 도와주기는 하겠지만 많은 아이들을 똑같이 챙겨주기란 어려운 게 사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어떤 것들을 익히게 해야 할까?

coaching 1. 수면 시간은 미리 조절한다

보통 어린이집 등원 시간은 오전 9~10시.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 생활 패턴을 맞춰두면 적응이 한결 쉽다.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인다. 이왕이면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 먹는 습관까지 들이면 더욱 좋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어린이집에 등원해서도 놀이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앉아 있기 십상. 어린이집 스케줄에 맞춰 오후 1~3시 사이에 낮잠 재우는 연습을 하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coaching 2. 스스로 하는 연습을 해본다

선생님이 아이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밥 먹기, 손 씻기, 양치질하기, 양말 신기, 단추 잠그기 등을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하나씩 놀이처럼 시범을 보이면서 알려주고 따라하게 하자. 단, 억지로 시키거나 너무 강요하지는 말 것. 서툴더라도 제 손으로 처리하는 경험을 해보는 정도면 충분하다.

Tip. 점심시간 안에 먹는 연습이 필요할까?

어린이집의 점심시간은 1시간으로 이 안에 손 닦기, 식사 준비하고 배식하기, 양치하는 시간까지 포함되어 있다. 만일 점심시간 동안에 다 먹지 못한 경우 아이가 더 먹고자 하면 시간을 좀 더 주기도 하므로 시간을 정확하게 맞출 필요는 없다. 또 친구들과 같이 먹으면 평소보다 더 잘 먹기도 하니 빨리 먹는 연습까지는 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게 선생님들의 이야기다.

coaching 3. 자신의 생각과 기분을 말로 표현하게 한다

여러 명의 아이가 어울려 생활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분명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떼를 쓰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울기부터 하는 아이는 친구들과 잘 지내기 힘들다. '좋아요', '싫어요' 등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연습을 시키고 '미안해', '고마워' 등 친구와 어울릴 때 필요한 말도 미리 가르치는 게 좋다.

coaching 4. 용변 의사 표현 방법을 가르친다

어린이집에서 기저귀 떼기를 가르치는 시기는 24~36개월 정도.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갈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대소변을 보고 싶을 때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 정도는 가르쳐 보내야 한다.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선생님께 말해면 돼. 선생님이 도와주실 거야"라는 식으로 선생님이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키자. 간혹 어린이집 입학 전 기저귀 떼기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는 엄마들이 있는데 단시간에 너무 강압적으로 하다 보면 오히려 아이에게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다. 아이가 배변 훈련이 원활하지 않다면 등원할 때 아이 가방에 기저귀와 물티슈, 여벌 옷을 챙겨 보내고 알림장에 부탁의 말 한마디도 잊지 말자.

coaching 5. 놀이시간과 수업시간 구별하는 연습을 한다

수업 중에 교실 안을 돌아다니거나 혼자 딴짓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자유롭게 노는 시간과 선생님 말씀을 따라야 하는 시간을 구별하는 훈련이 어느 정도는 돼 있어야 한다. 집에서 놀이 시간을 정해놓고 놀이를 하다가 약속한 시간이 되면 정리하는 훈련을 시킨다.

coaching 6.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어린이집에 등원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옷을 옷걸이에 걸고 가방과 도시락을 개인 사물함에 넣는 일이다. 엄마가 항상 챙겨주던 아이는 물건 정리가 서툴 수밖에 없다. 아이 물건은 장소를 정해두고 스스로 정리하고 찾을 수 있게 하자. "장난감 바구니에 블록을 넣어볼까?", "누가 먼저 인형을 제자리에 놓는지 볼까?" 식으로 놀이처럼 유도해 정리 습관을 들여줄 것.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신발이나 가방을 가지런히 놓는 것부터 시작해 장난감, 책 정리 등 점차 범위를 넓혀간다.

coaching 7. 바깥 놀이를 자주 한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예민한 아이, 까다로운 성향을 가진 아이는 기관 적응이 힘들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에 바깥 놀이를 많이 해 외부 환경에 충분히 노출시키면 도움이 된다. 입학 전 아이가 다닐 어린이집을 미리 방문해 교실이나 놀이터 등에서 놀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의 흥미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coaching 8.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준다

집에 친구를 초대하거나 친구 집에 놀러가는 등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게 해주자. 친구가 집에 놀러오면 자신의 장난감을 빌려주게 하고, 친구가 먼저 갖고 노는 장난감은 빼앗지 않도록 지도한다.

coaching 9. 어린이집에 호기심을 갖게 한다

어린이집이 신나고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어린이집 근처를 지날 때 어린이집을 가리키면서 "다음 달부터 여기에 다닐 거야. 여기에는 친구도 많고 장난감도 많아. 재밌는 놀이도 할 수 있어. 친구들이랑 소풍도 갈 거야"라는 말로 어린이집에 대해 호기심을 심어주고 즐거운 상상을 많이 하게끔 유도하면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획 / 김은혜 기자 | 일러스트 / 경소영 | 도움말 / 김현희(꿈터 어린이집 교사)


[출처 : 베스트베이비 / 링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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