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우리아이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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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1-12-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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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 인성이 말한다.
식당에서 대조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한쪽에서는 자신의 접시위에 엄마가 잘 익은 고기를 잘라주면 “고맙습니다”를 연발하며 입으로 가져가 오물오물 거리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반대쪽에는 비스듬히 누워 아빠의 핸드폰을 잡고 게임을 하느라 엄마가 불어서 입에 넣어주는 고기도 귀찮아 어쩔 줄 모르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고기 한 점 입에 물고 식당을 소화를 위한 운동 공간으로 생각하는지 소리를 지르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친구와 아이에게 고기 한 점을 먹이기 위해 따라 뛰어야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모두 비슷한 또래 친구들인데 왜 이리 다를까요? 우리아이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혹시 외식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한 경험은 없으신지요? 매너의 필요성을 느껴지시나요?
그럼 매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왜 매너 교육이 필요할까요? - 사람됨을 알아보는 척도입니다.
특별한 상황에서 특별히 발휘되는 초능력이 아니에요. 그 사람의 가정환경, 교육의 정도, 품위, 사고방식 등 사람을 알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니까요. 말하지 않아도 나를 각인 시킬 수 있는 것이 매너입니다.
언제 시작할까요? - 습관이 만들어 지기 전, 어릴 때부터 시작하세요.
이 중요한 매너는 습관입니다. 습관이 되어버리기 전에 가르쳐주는 것이 좋아요
영유아기에 매너를 가르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지만 교육 현장에서 보면 어릴 수록 매너 습득도 빠르고 지속성도 높습니다. 예를 들면 식사 전 감사인사를 배운 친구들은 먼저 숟가락을 들지 않아요.
어디서 배울까요? - 매너를 배우고 연습하는 곳은 집이에요.
매너를 배우고 연습하는 곳은 집입니다. 교육기관이나 문화센터에서 배운 매너는 문을 나오고 신호등을 건너면 모두 잊어버리지만 집에서는 생활이라 잊어버리지 않아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누구에게 배울까요? - 엄마,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 배워요.
배우고 익히는 곳이 집이니 엄마, 아빠에게서 배우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런데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 것은 엄마, 아빠의 앞모습이 아니라 뒷모습이랍니다. 아이들이 있을 때나 없을 때, 손님이 있을 때나, 없을 때, 특별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면 아이들은 반쪽 매너쟁이가 된답니다.
어떻게 배워야 하나요? - 즐겁고 재미있는 방법이 최고에요.
좋은 것을 즐겁고 재미있게 배운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식당에서 다른 친구들을 보며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알아 맞춰봅시다.
꼭 고쳐야하는 매너가 있다면 역할을 바꿔 아이의 행동을 재현하는 상황극 놀이를 통해 스스로 알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매너와 친해지시려면 한 템포 늦추기와 안된다는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보세요.
예를 들면 “소리 지르지 마라” 라고 외치고 싶으실 때는 한 템포 쉬고 “작은 소리로 말해줄래 수 있겠니?” 라고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기를 시도해 보세요.
아이의 매너를 원하신다면 엄마, 아빠는 뒷모습까지도 매너스러워야 하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일인 매너 익히기는 우리 부모님의 몫입니다.
[출처:에듀모아 전문가 칼럼]